혁명수비대 바시즈 민병대의 고위 지휘관 괴한 총격에 피살

[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지난 3일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것에 이어 또 다시 혁명대가 공격을 받았다. 이란 혁명수비대 바시즈 민병대의 고위 지휘관이 22일(현지시각) 괴한들의 총격에 피살됐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바시즈 민병대 사령관인 압돌호세인 모자다미가 이날 서부 도시 다르크호빈의 자택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핵심 권력인 솔레이마니가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지 3주가 채 안 돼 이란 보수세력의 핵심 인물이 또다시 암살 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바시즈 민병대는 이란 보수 세력을 지탱하는 핵심 무장조직으로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데 일조해 왔다.

이번 총격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며, AP통신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또 하나의 큰 타격이 입혀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앞서 혁명수비대는 지난 8일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격추된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건을 실수로 저질렀다고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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