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천군, 기업 이전및 신·증설 지원제도 확대키로

[서천=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장항국가산업단지의 분양열기가 가득해 지역발전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른바 ‘투자 유치의 돛’을 힘차게 올리며 쾌속 순항하고 있는것이다.

분양률이 60%에 달한다는 도하언론의 보도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실외기 없는 에어컨을 생산하는 티씨씨 △화장품과 의약품생산기업 에이에스텍 △강구조물 생산업체 라인스틸산업 △사료첨가제를 생산하는 동양케미칼 △드론제작업체 나래무인항공 △보트생산 및 휴대용배터리팩을 생산하는 굿바이카리싸이클링 등 6개 기업유치가 그 원동력이다.

이들기업들은 모두 840여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한다.

장항국가산단(56만 1983㎡) 분양률이 기존 28%(16만 5289㎡)에서 60%(33만6198㎡)로 수직상승한 이유이다.

노박래 군수가 최근 수출여건 악화와 내수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한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기업 이전및 신·증설에 따른 투자촉진보조금과 본사이전 및 신규고용 보조금 등 크고작은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장항산단 유치기업은 화장품, 식품, 트레일러 , 마스크 , 이차전지설비, 태양광구조물, 수륙양용보트 등 다양한 첨단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이로 인한 고용인원만도 500여명으로 예상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이면에는 ‘장항산단의 기업유치는 곧 지역경제활성화’라는 군 산하 관련조직의 단합된 의지가 주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본지가 이를 집중 조명하고 있는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서천군의 장기발전계획안에 노박래 서천군수의 주 공약인 장항국가산업단지 100% 분양과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달성을 빼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서천군의 최대현안은 도내 군단위 위상이 저하된 현재의 여건에 발 빠르게 대처키위한 이른바 장기적인 인구유입방안이 급선무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단위 기업유치가 최대 관건이다.

군내 상주인구가 늘어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아파트분양률도 높아지고 이와 맞물려 대학 병원 등 공공기관 유치도 순조로워질수있다.

모든 것이 부족하게만 느껴졌던 서천군으로서는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수없다.

이 시점에서 장항산단분양 호조는 서천군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안겨주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특히 군 당국의 최대 현안인 외지 인구 유입에 적지 않은 기여가 예상돼 지역개발에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한국도로공사와의 서천-공주고속도로 북서천(가칭) 하이패스IC설치·운영 사업 시행 협약 체결도 향후 입주업체들의 선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서천(가칭)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은 서천-공주고속도로 동서천 기점 9.8km 지점인 시초면 봉선리 일원을 통과하는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의 원활한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사전조치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천 북동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으로 물류배송이 원활해져 산단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당국은 이를 계기로 장항산단 분양률 100%달성에 보다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그 성공여부에 따라 서천군의 위상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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