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단국대병원은 27일부터 ‘우한폐렴’으로 인한 병원내 감염 예방을 위해 병문안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단국대 병원은 지난 24일부터 병문안을 부분 통제해왔다.

단국대병원은 연휴 동안 응급의료센터와 입원실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건물의 출입구를 봉쇄한 상태다. 또 입원실과 중환자실, 응급의료센터, 로비 입구 등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거나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입원이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모든 환자에게는 사전에 연락을 취해 중국 방문 여부를 포함해 발열 및 호흡기증상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의 선별진료를 위해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선제적 예방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상시 위기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유입 대비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발열을 포함해 기침, 인후통 등 감기증상이 있거나 14일 이내에 중국 방문이 있었던 분 중 우한폐렴 의심자는 직접 의료기관 방문을 피하고 관할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에 먼저 전화하고, 병원 내원시에도 1층 ‘응급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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