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총력 대응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증 대응 중심으로 기능 전환
- 환자유입 차단, 의심환자 조기발견에 총력
- 시군구별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 지정 대응 총력
- 손씻기, 옷소매 가리고 기침 등 감염증예방수칙 준수
- 의료기관 병문안 자제, 검역과정에 철저한 협조 당부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보건복지부는 26일 현재 국내에 네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정부는 즉시 보건복지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1차 긴급회의를 진행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방역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견 인력 배치와 일일영상회의 개최 및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방역조치를 적극 지원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검역역량 강화,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량 제고를 통해 환자 유입차단,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접촉자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며, 특히 보건복지부 직원과 국방부, 경찰청, 지자체 등의 인력을 지원받아 검역현장에 즉시 배치한다. 

아울러, 시군구별 보건소 및 지방의료원 등에 선별 진료소를 지정하고, 의심환자 발견 시 의료기관의 대응조치를 적극 홍보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조치를 적극 추진한다. 

중앙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에 대한 전문치료 기능을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역학조사 지원 및 연구지원, 감염병 대응 자원관리 등의 역할을 맡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중국 여행력 확인 후 증상이 있는 경우는 선별 진료를 하고, 의심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 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의료기관 내 병문안 자제와 철저한 검역 과정에 철저히 따라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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