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해경은 민족 대명절 설 연휴 기간에 신안군 관내 섬마을에서 8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

2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오전 7시 3분경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80세, 남)씨가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김씨는 최근 감기로 증상이 심해져 비금면 신안대우병원에 방문해 진료결과 호흡곤란 증상과 폐상태가 좋지 않아 대형병원의 진료가 시급하다고 판단, 긴급 이송을 요청한 것이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비금면 수대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장비를 가동해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오전 9시 30분경 응급환자를 경비정에 태우고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김씨는 현재 목포소재 대형병원에서 입원 중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설 연휴 기간 중 국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출동태세 유지 등 해상치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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