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첫 사망자
확진자 3천여명

[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세계적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위험'으로 올렸다.

한편 중국에서의 위험 수위는 '매우 높음'으로 명시했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WHO는 전날 늦게 우한 폐렴의 위험 정도를 중국 내에선 '매우 높음', 지역 차원과 세계적 수준에서는 '높음'으로 각각 표기한 상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비상 상황이지만 전 세계적 비상 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하면서 확대 해석 금지를 강조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의 첫 사망자는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에 다녀와 닷새 전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며,

베이징에서는 9개월 된 영아와 4세의 유아가 감염됐고, 새로운 확진자 5명 중 4명이 모두 전염력이 강한 30~40대로 확인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밤사이 사망자는 한국 시간 새벽 5시 82명으로 집계됐고, 확진자는 3천 명에 다달았다.

한편 중국 정부의 초기 정보 통제로 관련 정보 공개가 늦춰지면서 사태가 커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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