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중국서 생긴 신종바이러스 떄문에 2020 올림픽 개최국 일본 심각한 전염과 (올림픽) 중단 가능성에 직면했다"

[내외뉴스통신] 이성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개막을 6개월 앞둔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3일 "중국에서 생긴 신종바이러스 떄문에 2020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심각한 전염과 (올림픽) 중단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타테다 가즈히로 일본 전염병학회장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전염병과 내성균이 들어올 수 있다"며 "도쿄올림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들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전염병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은 이미 중국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사태가 길어지면 중국에 이어 다른 대륙 관광객마저 줄어들 수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5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아시아를 찾는 관광객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림픽 예선이 줄줄이 중국을 떠나 다른 장소로 옮기고 있다.

한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개최지 변경 요구와 일부 선수들이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으나 대회는 그대로 열렸다.

하지만 치사율이 극히 낮은 지카 바이러스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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