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잠시 주춤했던 호주 산불이 재확산 되기 시작하면서 29일 현재 수도 캔버라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7일 캔버라 남쪽의 국립공원 지역에 산불 진화를 돕기위한 군병력 수송 헬기가 착륙하면서 스파크로 인해 재발화가 시작됐다. 스파크가 공원 내 건조한 풀밭으로 옮겨 붙으면서 산불이 일어났다고 재난 당국은 전했다.

이에 비상대책본부는 수도 캔버라 남쪽의 주거지역을 돌아다니며 모든 주민들에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알리고 있다.

현재 호주 기상예보가 호주 남동부의 한발 지역에 더 심한 더위와 건조한 날씨를 예고하고 있어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주 이미 산불확산으로 폐쇄된 캔버라 공항 일대의 북쪽 주택가는 산불에서 일부 살아남았고 불은 진화됐다. 그러나 남쪽에 다시 시작된 산불 때문에 앞으로 진화에 몇 주일이 소요될지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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