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청, 항만공사, 선사 등과 협력하여 총력 대응

[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가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항만을 통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위기대응 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현재 한-중 국제여객선은 중국 춘절 등으로 모든 여객선이 휴항하였으나, 1월 28일 평택항에 입항하는 오리엔탈펄8호를 시작으로 운항이 일부 재개되었다. 

항로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내항 입항 전에는 장시간 운항시간을 고려하여 승선 전과 운항 중에 선내에서 자체적으로 여객 및 승무원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감염증 의심환자 확인 시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운항 중 선내에서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자 발생 시에는 감염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선내 격리공간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국립검역소에서 ‘승선검역’ 시행 시 여객선사 직원들이 통역과 ‘건강상태질의서’ 사전 작성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선내 여객을 위해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비품을 비치하였고 여객과 접촉하는 선원, 선사 육상직원 등에 대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국제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손 세정제 등 방역비품과,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조치사항에 대한 안내책자 등을 비치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다중이용시설 근무자는 근무 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1월 31일 오후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검역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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