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기 투입에 대해 중국 정부가 한 대만 운영을 승인하겠다고 통보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은 통보 사실을 밝혔다.

강 장관은 "어제저녁 중국이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며 "중국 측은 미국의, 또 일본의 다수 임시항공편 요청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1대 허가를 내주고 순차적으로 요청을 받는 식의 방침으로 운영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초 정부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2대의 전세기를 보내고, 31일에도 2대를 추가로 보낸다는 방침이었다.

정부는 이르면 30일 오후 중 전세기 1대를 우한공항으로 보낼 계획이나 정확한 출발 시각은 중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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