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이상 졸업 취업자 수, 1989년 관련 통계 작성이후 역대 최고


[전북=내외뉴스통신] 이익주 기자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은 최종 학력이 고졸인 전북 취업자는 지난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32만 3000명으로 조사, 2002년 325천명이후 최대의 취업자 수로 최종학력이 고졸인 전북지역 취업자 수가 2003년 이후로 최고의 정점을 찍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교육통계 연보에 의하면 전북의 대학진학비율은 지난 2011년 77.8% 에서 2014년 75.6%로 2.2%포인트 감소한 반면 전국은 2011년 72.5% 에서 2014년 70.9%로 1.6%포인트가 떨어졌다.


특히, 9000명인 지난 2012년부터 2013년 13천명으로 고졸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12년부터 전북도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 고졸 채용 장려 정책인 특성화고 산학관 커플링사업, 특성화고 명장육성사업, 특성화고 현장기술인력 양성사업 등과 최근 개인의 역량을 중시하는 사회적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전체 취업자에서 고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36.3%에서 2012년 36.6% , 2013년 36.9% , 2014년 36.9%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2014년은 2011년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고졸 취업자 비중이 2011년 39.8%에서 2014년 39.5%로 0.3% 포인트 감소해 전북 고졸취업자 비중의 상승폭이 전국 비중의 3배 이상을 차지한다.


전북도의 지나냏 대학 이상 졸업자 취업자 수 또한 지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인 32만 3000명으로 발표됐다.


전북의 경우 대학 이상 졸업자 취업 비중이 지난 2011년 32.8%에서 2014년 36.9%로 4.1%p 증가한 반면, 전국은 2011년 40.0%에서 2014년 43.0%로 3.0%p 증가에 그쳐 전북의 지난 4년간 대학이상 졸업자 취업 비중 증가폭은 전국 증가폭 보다 0.9% 웃돌았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고졸 취업자 수와 대졸 취업자 수의 동반 상승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대학 진학률이 감소하고 고졸 취업자가 늘어나는 현상도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고졸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스펙이나 학력보다 능력으로 평가 받는 사회 분위기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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