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그룹 엑소(EXO-M)의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중국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SM)가 두 사람의 연예활동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5일 SM 측은 "엑소 멤버인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의 합법 소속사로서,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활동하고 있는 루한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 지난 4일 상해 법원에서 정식 입안이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하고, 더 많은 피해 회사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5월 엑소의 중국인 멤버 크리스에 이어 또다른 중국인 멤버 루한이 10월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면서 팀을 나눠 활동 중인 엑소-M은 현재 시우민, 첸, 레이, 타오 네명만이 남았다.

이후 크리스와 루한은 중국 내에서 각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에 SM 측은 "크리스와 루한이 한국내 동일 법무법인을 통해 당사를 상대로 일방적인 소송제기 후, 본안 소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EXO의 인기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활동들은 엑소 멤버들과 SM의 권익을 침해했다"며 "크리스와 루한이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팀을 이탈해, 당사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아티스트 그룹으로 명성을 얻자 마자, 계약을 무시하고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사와 크리스, 루한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그 기간내의 모든 불법 활동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M 측은 중국 법무법인 킹앤우드 맬리슨즈(KING&WOOD MALLESONS)와 정식으로 협력해 루한 및 루한의 광고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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