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발원지 우한과 인접해 우한에 이어 신종 코로나가 가장 심각해 '제 2의 우한'이라 불리는 황강시에 사상 초유의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다.

황강시는 우한과 78km 떨어져 있으며 인구 750만명을 보유한 곳이다.

2일 홍콩 명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황강시는 1일 '긴급 통지'를 발표해 시민들에게 이 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전해졌다.

긴급 통지에는 한 가구에 한명만 이틀에 단 한번 외출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돌아다니다 걸리면 체포해 처벌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외로 병이 나서 병원에 가는 사람, 방역 작업을 하는 요원, 상점이나 약국에서 근무하는 판매원 등은 외출이 허용된다.

우한에서는 현재 차량 통행 금지령이 실시되고 있지만 중국내에서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것은 황강시가 처음이다.

한편 2일 황강시의 확진자는 1,002명, 사망자는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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