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설 명절 이후 확산되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로 떨어졌다.

여야 정쟁에 대한 반감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YTN 의뢰로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 떨어진 45.0%를 기록했다.

또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은 1.9%포인트 떨어진 38.5%로, 자유한국당도 2.8%포인트 하락한 29.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에도 정쟁을 이어간 여야를 향한 국민의 비판이 담겨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자세히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30대와 20대에서 5% 수준이 하락했고 특히 주요 지지층인 여성 지지율이 같은 기간 4.0%포인트 떨어지며(49.4% → 45.4%)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남성 지지층에선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지역별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인천에서 긍정평가가 4.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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