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김기태)는 지난 1월29일 대구대 K-PACE센터(소장 김화수)와 장애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등에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기자 11명을 채용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휴먼에이드포스트는 대구대학교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고 했다.

두 기관은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쉬운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미디어 분야의 직무개발 등을 협력함으로써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자신의 위치를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대 K-PACE센터 김화수 소장은 “K-PACE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의 학업과 독립생활뿐 아니라 대구대 안에서의 다양한 인터십 연계를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사회에 나가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 안에서 꾸준히 인턴십 교육을 진행한 결과, 올해 K-PACE센터 졸업생은 100% 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K-PACE센터는 미국 National-Louis University(PACE 프로그램)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난 2011년 대구대학교 산하에 설치된 최초의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3년제)이다. 이곳에서는 발달장애인의 학업, 진로, 생활영역의 모든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통해 완전한 독립생활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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