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바이양걸구 대표단 ‘성동4차산업혁명센터’ 방문해 VR, 드론체험 감탄
2019년 150여 개의 국내·외 단체 견학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지난 29일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성동4차산업혁명센터’에서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이양걸구에서 온 대표단들이 생애 처음으로 드론을 날리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2018년 8월 자매결연을 맺은 몽골 바이양걸구 대표단이 지난 28일 성동구를 방문했다. 어덩튜야 구청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4박5일 일정으로 성동구의 주요 시설과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대표단의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성동4차산업혁명센터’였다. 센터를 들어서자 마자 마주한 15.25m 높이의 실내드론장은 방문자들을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센터는 2019년 한 해만해도 150여개의 국내·외 지자체 및 단체가 견학 및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 국내의 유명세를 넘어 이제는 성동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첫 번째 방문 코스가 됐다.

연면적 1,263㎡(2층) 규모로 1층에는 실내드론장을 비롯해 AI 기반의 ‘메이커 스페이스, 1인 방송 스튜디오 ‘미디어 Lab’이 위치해 있고 2층은 사물인터넷, VR/AR, 인공지능 로봇과 빅데이터까지 4차산업혁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아동친화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스리랑카 바티칼로아시 대표단도 VR, 드론 체험을 하며 말로만 듣던 첨단 미래기술 체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몽골 대표단의 부르마 부의장은 “몽골은 아직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이나 기반이 약한 것이 현실이다” 며 “이렇게 센터를 둘러보고 직접 체험을 하니 우리 몽골에도 이러한 시설들을 빨리 도입할 수 있도록 힘써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전국에서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를 개관해 선도적으로 첨단 미래기술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며 “몽골 바이양걸구를 포함한 세계 여러 도시 뿐만 아니라 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지자체 및 기관들에게 센터의 미래 기술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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