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홍콩서 내린 80살 남성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현재 발열 등 선내 증상자 10명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의 탑승객중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탑승자 3천여명에 대한 검역이 어젯(3일)밤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홍콩 위생 당국은 해당 크루즈에 탑승했다가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살 남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라는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2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항했으며, 현재 바다에 정박된 상태에서 선내 검역과 승객 2500명, 승무원 10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신문은 이중 10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에 격리됐다고 정부관계자를 통해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증상을 호소한 사람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는 4일 저녁께 나올 전망이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선내에서 대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크루즈는 요코하마에서 출발해 나하(那覇)와 가고시마(鹿兒島) 등을 유람한 뒤 현재 요코하마 항에 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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