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독일에서 중국인 여성이 대낮에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31일 베를린 북부 모아비트 지역에서 지하철역으로 가던 한 20대 중국 여성이 독일 여성 2명에게 욕설을 듣고 발길질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를 신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한 인종차별적 공격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 중국인 등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 교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종차별을 직접 당한 사례들이 올라오고 있다.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주독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신변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는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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