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경기도가 최근 아주대병원에 제기된 중증외상환자 진료방해, 진료기록부 조작 등에 대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오늘(5일) "보건의료정책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등이 참여한 조사반을 꾸려 오늘 아침부터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는 의료법 제61조에 따라 관계 공무원을 통해 의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것으로 최근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인지 철저히 조사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시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병원의 갈등은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과거 이 교수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한편 이 교수가 29일 제출한 보직 사임원이 4일 수리되면서 이 교수는 아주대병원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게됐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외상센터 의료진을 비롯한 여러 교직원의 의견을 듣고 일주일간 숙의한 끝에 이 교수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아직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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