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성장본부-건설교통국 언론브리핑,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 KTX세종역 등 추진

[세종=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세종시는 올해 세종 스마트퍼스트타운을 착공하는 한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장기미집행도로를 2027년까지 2700여억원을 투입해 131개 노선을 정비하고, 첨단 BRT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 교통정책을 실시한다.

시 도시성장본부와 건설교통국은 6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 추진안을 밝혔다.

우선 도시성장본부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였다고 자평하고, 올해 시민과 함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 2 등을 추진해 살기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세종시 출범 이후 증가한 인구와 변화된 공간구조 등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한다.

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온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시즌2’를 진행한다. ‘시즌2’는 도시재생사업을 조치원읍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면지역으로 확산해 나가는 것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기존 정주여건 개선 등 인프라 개선 위주의 도시재생사업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S/W) 중심으로 전환한다.

일자리 창출형 도시재생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3개 대학 통합창업관(10월), 청년창업주택(7월)을 착공하는 등 조치원역 일원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 및 주거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의 균형발전방안으로 전북ㆍ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ㆍ강원 등 6개 시‧도가 함께 권역별 첨단산업 육성사업 등을 포함한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올해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하고 스마트도시서비스를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 2월 중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8월 예비사업자 구성, 2021년 법인 설립 등의 절차를 이어간다.

또한 국가시범도시의 개념을 접목한 ‘세종 스마트 퍼스트 타운’을 연내 착공한다. 이곳엔 홍보관, 스마트센터 등 핵심 앵커시설과 실증사업이 가능한 대표적 국가시범도시의 혁신요소를 기반으로 시민과 기업이 참여‧체험이 가능한 마을(약 5만㎡ 규모)이 들어선다.

건설교통국은 지난해 세종~청주고속도로 예타면제 확정, 장기임대주택 2개 단지 준공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올해 시민 체감형 교통기반시설 확충과, 체계적 건축·주택 관리를 통한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BRT 내부순환망의 완전개통과 더불어 대용량 수송 및 신속한 승·하차를 위한 친환경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를 도입(84인승, 12대)한다.

또 읍 면 등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해 장군면에 시범운행 중인 수요응답형(DRT)버스 ‘두루타’를 금남면으로 확대 운영하고, 택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세종형 플랫폼 택시’를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인다.

도로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단기적으로 ‘KTX세종역’ 설치를, 장기적으로 경부선 ‘ITX 세종역’ 설치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포함한 우리시 철도망 구축계획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대광위·인근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주거 안정 사업으로 행복주택, 국민임대, 민영주택 등 약 7038세대(임대 2616세대, 분양 4422세대)를 신규 분양·임대 공급한다.

이밖에 품격있고 안전한 건축문화를 위해 부도, 자금부족 등으로 장기방치된 건축물에 대해 ‘공사 중단 건축물 정비계획’을 수립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건축 행정서비스 혁신TF팀’을 구성해 건립이 확정된 대형건축물의 심의 간소화, 규제 개선 등을 통해 건축물의 조기 완공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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