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 수출규제 완화 촉구 의도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오늘(6일) 기자회견에서 외교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혔다.

먼저 한일관계에 대해 강 장관은 "우리가 바라는 7월 1일 일본의 수출 규제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은 분명히 아니다."라며 지소미아 종료 카드를 언제든 다시 꺼내들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강 장관은 "11월말에 우리가 취한 지소미아 종료 유예와 WTO 제소 중지는 잠정적 조치"였으며 "한국은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다시 종료시킬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일본과 관련된 발언과 더불어 강 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 대해 "국제 정치의 틀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의 외교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지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소미아는 1945년 광복 이후 한·일 양국이 맺은 유일한 군사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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