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미 종로에서 예비 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대표의 빅매치가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명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는 총선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선거구로서 역대 대통령들이 출마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종로를 반드시 무능정권, 부패정권 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황교안 대표에게 "종로에 출마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전했던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당내 기류가 황교안 대표의 결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황교안 대표의 출마 소식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wngotmd@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612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