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어제(9일) 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되면서 크루즈에서만 총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3일 크루즈선이 오코하마에 도착한 뒤 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추가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해 공식 발표는 아직 하지 않고 있으며 선내 방송을 통해 "오늘 15명을 병원으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의사 배치와 간호사 승선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총  승선자 3천711명 가운데 한국인은 14명으로, 의심 증상 등 건강에 이상 증후는 없지만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조치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크루즈선에서 한국인을 데리고 나오는 방안은 지금은 검토하고 있지않다"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에서는 크루즈 확진자 70명, 전세기 귀국자 10명, 중국으로부터의 감염 12명, 순수국내 감염자 4명으로 총 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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