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코튼 미 상의원에 '강력하게 지적'
생화학 무기 루머 "루머 자제" 일축
리원량은 좋은 의사, 모두가 슬퍼하고 있다

[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추이텐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한 루머에 강력하게 경고했다.

추이 대사는 이날 미국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생화학무기 연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톰 코튼 미 상의원의 발언에 대해 "루머를 일으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루머는 공포심을 조장하고 인종파별과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를 부채질한다"며 "이는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는 모두의 노력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를 세상에 처음 알렸다 당국의 처벌을 받고 감염으로 숨진 의사 리원량에 대해서는 "그의 죽음으로 우리 모두 매우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좋은 의사였고 헌신적 의사였다. 그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게 많고 중국은 미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 과학자들과 함께 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게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jdahye_097@hotmail.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661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