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수성소방서(서장 김정철)는 10일 수성구 지산목련아파트에서 주민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소방관’ 위촉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지산동 법이산 인근 지역은 산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고, 지난 달 주민 220명이 참여한 ‘우리 마을 재난안전 의식 실태파악’ 설문결과 노령 인구가 32%를 차지하는 등 재난 취약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 맞춤형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계인을 ‘마을 소방관(Village Safe-Guardian)’으로 위촉하여 마을 주민들과 매 달 ‘마을 안전의 날’을 지정, 소방안전 순찰을 실시하고 평소 느꼈던 안전 취약점에 대해 논의하며 주민과 소방관서간의 안전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성소방서는 ‘재난안전의식 실태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마을 소방관 운영’에 이어 2월 중 ‘찾아가는 재난안전공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난안전 취약 지역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정철 수성소방서장은 “평소 자연녹지가 많은 관할 특성상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소방관서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와 주민 자율 참여형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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