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간 협업과 소통으로 4개 분야, 40개 청년정책 총력

[곡성=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난 10일 올해 청년이 살고 싶은 곡성을 만들기 위해 청년키움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곡성군에 따르면 이날 첫 청년키움 지원체계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 청년발전위원회 위원 및 청년 관련 사업부서장이 참여했다.

곡성군은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고자 지난해부터 청년키움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청년 정책들을 추진하다보니 사업 중복과 비효율이 발생했다.

그러나 청년키움 체계로 인해 산재돼 있던 청년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청년들의 요구에 대해 부서별 공동으로 대응하면서 다각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추진됐던 청년행복가게, 청년챌린지마켓, 청춘작당 등이 대표적이다.

개최된 회의에서는 2019년 청년정책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부서별로 추진될 청년사업들의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청년정책 4대 분야 40개 세부사업을 청년돋움(창업 및 일자리), 청년채움(금융 및 주거 등 자립기반 조성), 청년즐거움(청년문화), 청년농부다움(청년농부 육성)으로 체계화해 관리하게 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아트팩토리 청년 도제 지원 사업,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이 논의됐다.

사업 설명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제안된 정책은 관련 부서의 내부검토를 거쳐 정책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송귀 부군수는 “올해 추진하는 청년사업에 대한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군 청년들의 삶을 바꾸고 청년이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갈 것이다”며 청년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청년키움 지원체계를 통한 실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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