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도시가스와 배관망 구축사업 MOU 체결...건천·외동·중부·불국 지역 도시가스 공급계획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역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에 대해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주)는 지난 10일 건천·외동·중부·불국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2020년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과 관련해 상호간 공문을 통한 간소화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건천읍 건천리·천포리, 외동읍 냉천2리·입실리, 북부동 3·4·5통, 마동 탑마을 일원은 도시가스 공급 인접지역이나 경제성 미달 및 주민부담 과다로 인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으나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도시가스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MOU 체결로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이 지역에 총 사업비 23억5900만원(경북도 12%, 경주시 48%, 서라벌도시가스 40%)을 투자해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하게 돼 지역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은 건천·외동·중부·불국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 12월까지 도시가스 배관 총 9.79㎞를 매설해 해당 주민 약 1500명, 649세대에 공급할 계획으로 도시가스 공급신청 방법 및 상세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2~3월중 각 사업대상지 별 별도의 주민설명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황남·황오·건천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현곡·용강 지역까지 총사업비 188억3100만원을 투자해 도시가스 배관 72.5㎞ 구축, 9,056세대에 공급하는 등 시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타 연료에 비해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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