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농업기술센터,‘초당옥수수 터널재배 기술서’500부 제작·보급 -

[제주=내외뉴스통신] 장한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월동채소 재배 후 뒷그루 소득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초당옥수수의 터널재배방법이 수록된 ‘초당옥수수 터널재배 기술서’ 500부를 제작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당옥수수 터널재배 기술서’는 총 56페이지에 △옥수수 알아보기 △옥수수 재배하기 △초당옥수수 터널재배의 실제 △병해충관리 △초당옥수수 터널재배력 등 5단원과 전열온상만들기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자는 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760-7942)에 방문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배부된 기술서는 농업인 교육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서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초당옥수수는 재배기간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작물로 제주에서는 3월에 비닐 피복해 6월 출하하는 조기 출하 터널재배가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당옥수수는 일반옥수수에 비해 당분 함유량이 20~30% 높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어도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피부미용과 몸속 노폐물 제거 효과도 뛰어나 웰빙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 기준 도내 초당옥수수 재배면적은 160ha로 추정되고 있으며,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3농가 대상 초당옥수수 조기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2기작 재배실증, 우량품종 전시포 운영, 단지화 시범사업을 통해 확대 보급했다.
 
이와 함께 고산농협, 한경농협, 한림농협 등 생산자단체에서 초당옥수수 공선회가 조직되면서 재배면적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봉철 기술보급과장은 “양배추 등 월동채소 뒷그루로 초당옥수수를 재배하면 연작장해 해소에 도움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초당옥수수 실증포 운영 후 10a당 예상 생산량 및 경영비 분석 결과에 의하면 조수입 2,999천 원, 경영비 921천 원, 소득은 2,076천 원으로 노지재배 소득 1,375천 원 보다 51%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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