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규모 국공립 유치원 통폐합 추진 통한 교육여건 개선방안 제시

[내포=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행정자치위원회·보령2)이 학령인구 절벽에 따른 유아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여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1일 제31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는 고용불안, 청년실업 등으로 이른바 ‘7포 세 대’가 등장하면서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이 0.977명으로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충남 역시 2020학년도 도내 국·공립 유치원 등록률은 47.2%로 학령인구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 해법으로 유치원 정원조정과 농촌지역 읍면동별 통합반 운영 등을 제안했다.

소규모 병설유치원 간 통합이 이뤄질 경우 연간 소요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이 재원을 유아 교육여건 개선에 재투자할 수 있는 만큼, 예산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같은 나이 대 원아를 한 반으로 구성할 경우 또래학습을 통한 사회성 발달에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충남의 유아교육 정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며 “현재 유치원 통폐합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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