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토허약(水土虛弱)한 사주는 고단·기복·풍파가 많은 질곡(桎梏)의 삶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람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명사주 상에 수토왕성(水土旺盛)한 사주 즉 <수(水)와 토(土)가 충분하여 왕성한 경우>를 예로 들어 <수토불혐사절(水土不嫌死絶)>이라고 했다. 이를 비유하여 오행통변으로 <수(水)와 토(土)가 충분한> 사람의 삶의 여정을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고 할 것이다.

천기(天氣)를 구성하는 오행의 5가지 요소들 중에서 <수(水)와 토(土)>는 <목(木)·화(火)·금(金)>과는 달리 천지간에 없는 곳이 없어서 천지간 지구상에 가득하게 차있는 물질의 요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바다(70.8%)와 육지(29.2%)로 구성되어 있듯이 흙(土)은 물(水)을 담고 있고 물(水)은 흙(土)을 바탕으로 존재하고 있음이다.

그래서 땅을 파면 어디에서든지 물이 나오고 또 바다 밑은 모두 다 흙으로 되어 있음이다. 이러한 의미를 일컬어 수토동행(水土同行)이라는 의(義)를 취하기도 한다. 이처럼 물(水)과 흙(土)은 서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존재다.

그러므로 물(水)과 흙(土)은 동서남북의 어느 곳이나 춘하추동의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죽지 않고 생생불식(生生不息)함이기에 죽음(死)과 끊김(絶)인 사절(死絶)이 있을 수가 없음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수(水)와 토(土)>는 죽음(死)과 끊김(絶)인 사절(死絶)을 아랑곳하지도 또 두려워하지도 않고 언제나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오행의 요소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반면에 오행의 요소들 중에서 <목(木)·화(火)·금(金)>은 죽음(死)과 끊김(絶)인 사절(死絶)을 크게 두려워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타고난 천명사주에 <수(水)와 토(土)가 충분하고 왕성한 사람>은 평생 동안 삶의 내용이 왕성하고 삶의 질도 또한 우수하고 높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반면에 타고난 천명사주에 수토허약(水土虛弱)한 사주 즉 <수(水)와 토(土)가 충분하지 않고 허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삶의 질이 평안하지 않음은 물론 삶에 기복과 풍파가 많고 파란만장한 경우가 잦기 때문에 역학(易學)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항구적인 개운(開運)을 위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항구적인 개운(開運)의 노력을 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임시적인 방편을 활용할 수도 있음이기에 참고하면 좋겠다. 예컨대 타고난 천명사주에 <수(水)와 토(土)가 허약해 삶이 고단한 사람>의 경우는 간편한 방편으로 <강가의 수변지역이나 바닷가 해변의 퇴적층지대> 또는 바위(巖石)보다는 <흙이 많아 흙이 주를 이루고 있는 토산(土山)>을 찾아가 며칠 정도씩 휴식을 취하면서 <수(水)와 토(土)>의 기운을 충분히 받고서 축적해 돌아온다면 창의적인 에너지가 샘솟듯 활기차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743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