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취소·축소로 화훼 수요 감소, 가격 폭락.. 농가 고통 분담

[서천=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원테이블 원플라워(1 table 1 flower) 캠페인을 펼치며 꽃 소비 촉진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각종 행사의 취소와 축소로 인해 화훼 수요의 감소로 가격 폭락과 매출 감소로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으며 특히 서천군의 대표 화훼 품종인 프리지어의 경우 졸업식과 입학식 시즌에 판매가 집중돼있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꽃 소비 촉진 방안으로 ‘원 테이블 원 플라워(1 table 1 flower)’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사무실 책상 하나에 한 개의 꽃을 키우자는 이번 캠페인은 위축된 꽃 소비를 촉진함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현재 센터 청사 내에는 화초류가 곳곳에 놓여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도 정서적 안정감과 아늑함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상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꽃 소비 촉진운동을 펼치는 한편 현장지원을 통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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