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수급 직격타 기아 증가 우려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대규모 메뚜기떼가 동아프리카 대륙을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케냐 북동부에서 발견된 거대한 메뚜기 떼의 규모는 길이 60㎞에 너비 40㎞에 달하며 여의도 면적의 300배의 크기이다.

메뚜기떼들은 지난 12월 소말리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력한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강우량이 폭등하면서 생겨났다고 기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대로 방치할 경우 메뚜기의 수는 6월까지 500배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탄자니아에서 비행기를 동원해 긴급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그마저도 역부족인 상황이다.

메뚜기떼는 하루 3만 5천 명이 먹을 분량의 식량을 축낼 수 있어 수백만 명이 기아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으로, 유엔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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