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까지 통역’극찬, 감독 배우 의도 전달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기생충이 상을 받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MVP는 최성재(Sharon Choi)통역사로 평가받고 있어 화제다.

기생충팀이 수상소감을 말하거나 인터뷰를 할 때 항상 통역사인 최성재는 겸손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어휘력으로 기생충에 감동한 전 세계인들을 통역을 통해 또 한번 감동시켰다. 

한국과 영어권 문화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 지식까지 더한 그녀를 봉준호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통역사"라고 불렀으며 “그녀는 정말로 언어의 장벽을 부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라는 감사의 말도 전했다.

외신도 극찬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샤론 최를 별도의 기사로 조명했을 정도이다. CNN역시 ‘봉 감독의 샤론 최를 위한 박수갈채’라는 제목의 기사와함께 최고의 통역능력을 극찬했다.

놀라운 사실은 최성재 통역사는 전문 통역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25살인 그녀는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감독 지망생인 것이다. 또한 영화 기획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기생충의 흥행과 더불어 놀라운 순발력과 재치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최성재 씨의 다음 행보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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