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녹지국-보건환경연구원 언론브리핑... 감염병-먹거리안전성 검사 등 강화

[세종=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세종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위해 모두 4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의 신속 정확한 진단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농·축·수산물 등의 먹거리 안전성 검사 등을 강화한다.

이두희 환경녹지국장대행과 박미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13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밝혔다.

환경녹지국은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배출원 관리, 친환경차 보급 등 4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자동차의 공회전을 집중감시하고 공공기관 차량의 2부제도 실시한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친환경종합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위치선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3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재활용품을 교환, 판매, 가공, 교육, 홍보 등을 담당하는 재활용업사이클센터를 추진하는 한편,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 폐형광등 수거함 교체, 종이팩 전담 수거반 운영 등으로 배출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스마트워터시티(SWC)사업을 마무리하고,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를 건립한다.

또 2023년까지 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미급수 지역의 상수도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와관련 올해 안에 세종시 전지역의 92.7%에 상수도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수도 보급률을 높여 하천수질 개선은 물론, 도심지역과 읍‧면지역의 하수도 불균형을 해소해, 올해까지 하수도 보급률도 전 지역의 95.6%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숲과 품격있는 도시공원 조성을 진행한다. 특히 5개 구간 68.2km의 세종시계 순환형 둘레길과 9.6km의 운주산 둘레길을 조성한다.

보건환경 연구원은 올해 감염병‧식품‧환경 등 분야별 업무를 확대하고 인력과 장비 등을 확충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다양한 문제에 신속하고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감염병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책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메르스와 함께 추가로 4종 이상의 감염병에 대해 신속·정확한 진단 능력을 강화한다.

또 세종시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축·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먹거리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올 9월 개장예정인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안전성검사를 위해 엄격한 실험실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해 시험·검사기관 결과의 신뢰성·정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수질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시대기측정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유해대기오염물질 측정망을 추가 설치한다.

이밖에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 청정화를 유지하고 피해 감축을 위해 가축질병 관리 및 예찰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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