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셀카 촬영 후 합의 해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스페인 축구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지네딘 지단이 차량 접촉 사고 일화가 알려져 화제다.

사고는 지난주 토요일(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생했다. 지단 감독은 훈련장에서 나와 이동 중에 다른 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사고가 났다.

앞 차의 차주인 페르난데스씨는 차에서 내리는 순간 지단 감독을 알아봤다. 사고에 대한 이야기는 제쳐두고 반가운 나머지 감독 에게 “나는 이런 상황에서 당신을 만나 너무 좋다. 우리 함께 셀카를 찍자. 다른 사람들은 내가 지단 차에 추돌을 당했다는 걸 믿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단 감독은 매우 친절했다며 나중에 관계자를 통해 후속 조치를 해줬다고 전했다.

지단 감독 역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단 감독과의 사진 촬영 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게 최대한 협조를 해줬으며 그가 유니폼이나 입장권 같은 물품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축구팬들은 사고가 훈훈하게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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