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달라녔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 현수막 걸어
"생방송 인터뷰가 아니면 거절하겠다"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14일 오전 7시께 서울 한강대교 아치 구조물 위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 남성은 소화기를 손에 쥐고 안전모를 착용한 뒤 한강대교 아치 위에서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는 큰 현수막을 걸고 시위 중이다.

출동한 경찰에 '기자들을 불러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서울 용산경찰서와 소방당국은 현장 근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수난구조대를 출동시킨 상태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 역시 이 남성에게 내려오라고 설득하고 있지만, 남성은 경찰과 취재진을 향해 “생방송 인터뷰가 아니면 거부하겠다”고 밝히며 투신 소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주변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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