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물품 지원·수시 간담회 등.... 교환학생 프로그램 잠정 중단

[천안=내외뉴스통신] 노충근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역내 11개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신종 코로나’관리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다. 이에 시는 대학에 예방물품을 지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수시 간담회 등을 마련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천안 내 11개 대학에는 약 6만 4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이중 중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은 2130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관내 대학 담당자들과의 대응방안을 공유했으며, 13일 손세정제 600개와 마스크 1만2000개 등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각 대학은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고 개강은 14일 이후로 연기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이 대거 입국하는 2월 중순부터 14일간 외부 출입을 금지할 계획이다. 특히 기숙사 거주자는 따로 격리 조치할 기숙사를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속적으로 관내 대학과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상황공유 및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이를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심해용 교육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대학교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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