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개 혐의로 기소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현지시간 13일 뉴욕 연방검찰이 화웨이를 16개 혐의로 기소해 공소장을 제출했다.

적용된 혐의는 총 16개로 화웨이와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재무책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 등을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 기술 기업들과 기밀 유지 계약을 맺은 뒤 다른 회사의 직원을 고용해 이전 소속 회사의 지식재산을 빼돌리도록 하는 등 지식재산권을 도용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사업을 한 것에 대해 미 정부를 속인 혐의도 받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또한 이러한 혐의의 뒤에는 중국 정부의 조력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고 있기도 하다.

5G 통신장비 시장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이번 추가 기소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방 국가들에 보내는 일종의 메시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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