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올해 상반기부터 중고등학교 200m 이내에도 당구장을 개설할 수 있는게 예상되면서 당구장 창업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8월 ‘지역 경제·중소상공인 분야 규제혁신 10대 사례’를 발표하면서 중·고등학교 200m 이내에서 당구장을 개설할 경우 관할 교육청에서 심의, 허가하던 기존의 교육환경보호구역 심의업종에서 당구장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포함한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관련 법안은 올해 상반기에 개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당구장 프랜차이즈 업계는 당구가 단순한 오락 업종에서 명실상부한 스포츠 업종 으로 명문화됐다고 반기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국제물류무역학과 교수는 “높아진 당구 인기와 당구장 시설 개선으로 취미나 스포츠로 당구를 즐기는 중고등학생도 많아졌다”라며 “당구장 프랜차이즈 창업시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체계적인 고객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관리운영 노하우가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리미엄 당구장 프랜차이즈 존케이지빌리어즈는 이같은 점에 주목, 일찍부터 당구 아카데미를 브랜드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존케이지빌리어즈 관계자는 “당구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접근성으로 3달이면 누구나 200 이상의 실력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본사에서 강사 수급, 교육자료와 프로그램 지원, 마케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등도 진행하고 있어 초보창업자도 쉽게 당구장에서 아카데미를 개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존케이지빌리어즈는 이같은 경쟁력으로 학교와 관공서, 다양한 기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최고의 당구장 아카데미 교육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KT와 5060시니어 세대를 위한 당구 클래스도 진행했다. 존케이지빌리어즈는 또 초보 창업자와 여성점주를 위해 큐와 당구 테이블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케어관리 서비스도 실시중이다. 본사 전문가가 가맹점을 방문해 큐를 수리하는 한편 당구대를 스팀, 청소, 살균까지 해주는 당구장 관리 프로그램이다. 존케이지빌리어즈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으로 당구장 창업이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창업자의 안전한 오픈과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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