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과 양대산맥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마침내 올해 한국 진출을 확정했다.

스웨덴에서 시작된 스포티파이는 이미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국에서 애플뮤직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대형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이다. 

특히 2017년 당시 앱스토어 거래에서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애플을 유럽연합(EU)에 제소한 '애플 갑질 폭로'로를 기점으로 크게 인지도를 얻은 스트리밍 서비스다.

스포티파이는 소니뮤직, EMI, 워너 뮤직 그룹, 유니버설 등과 제휴해 고품질 음원을 무료로 공급한다. 하지만 국내에는 지금까지 서비스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국내 스트리밍에서 제공하지 않은 해외음악들이 많이 제공되어 더욱 관심 팬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환영하는 반응이다.

한때 작년 3월에 한국 진출이야기가 한 차례 돌았으니 그 당시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최근 저작료 배분 논의가 어느 정도 조율이 되면서 한국 진출 준비를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최근 BTS와 더불어 K-POP의 영향력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만큼 스포티파이도 그것을 인지하고 한국시장에도 발을 들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듣는 사람들에게만 희소식인 것이 아니다. 국내 가수들의 음원도 해외 팬들에게 더욱 자유롭고 방대하게 소개될 수 있어 글로벌 뮤지션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 것이다. 

아울러 현재 스포티파이 K-POP 카테고리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 시장 진출로 카테고리의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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