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은 더 이상 자본의 논리에 의해 사라지거나 폐기처분되는 대상이 아니다

 

[광주=내외뉴스통신] 서상기 기자=동구와 남구의 원도시 도시재생과 관련하여 골목길의 창조적 혁신을 통해 갈수록 위축되어가는 골목상권의 부활을 이뤄야 한다고 문화경제에 대해 이병훈 후보는 14일 복안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쇠락한 골목길을 새로운 산업을 잉태한 문화경제적 자원가치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순환되고 창조적 활동가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산업이 교차하는 신 개념의 문화산업공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발달된 골목문화에는 반드시 예술인이 둥지를 틀고 레스토랑과 카페가 들어선다고 설명하고, 그 사례로 광주 동명동 카페거리와 서울 익선동 한옥거리를, 해외사례로는 중국 상하이의 ‘텐쯔방’을 예로 들었다. 이 후보는 과거 이러한 과제를 연구키 위해 골목의 창조적 재생이라는 주제를 갖고 성공적인 모델을 찾아 국내외의 주요 발달된 골목들을 답사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골목은 더 이상 자본의 논리에 의해 사라지거나 폐기처분되는 대상이 아니며, 도시의 산업을 일으킬 중요 재원”이라고 말하고 광주가 원도시의 재생을 위해 예술인, 건축가, 셰프, 디자이너 등 다양한 창작자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도시의 옛모습과 전통이 살아있고 창조적 행위가 활발한 도시재생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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