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천면 산천리 출신 기업가… 지역 주민 위한 애향심으로 기부에 나서

[서천=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애니가드’라는 제품명으로 잘 알려진 마스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E&W의 김태규 회장이 고향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충남 서천군 종천면 산천리 출신인 김 회장은 14일 서천군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5만 개를 기부했다.

김 회장의 이번 기부는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마스크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에서 고향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업가가 나서는 미담 사례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김태규 회장을 대신해 김형석 E&W 총괄본부장이 서천군을 방문했으며 노박래 서천군수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노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고향을 위한 김 회장님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스크는 주민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W는 대표 상품인 ‘애니가드’ 마스크 외에도 의료용 드레이프, 가운, 방진복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김태규 회장이 1992년 경기도 안성시에 설립했으며 2008년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2013년 하노이에 각각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세우며 대한민국 마스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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