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연수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접객업소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한 위생등급제 확대와 함께 시설개선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지역 내 식품접객업(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과 식품제조·가공업체 등으로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등 음식문화개선에 적극 참여하는 업소는 시설개선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구는 이달부터 지역 음식점들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위생등급 적용 우선구역'을 선정하는 등 위생등급제를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 인천 기초단체 중 가장 많은 위생등급제 신청건수를 기록한 연수구는 그동안 인증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평가에 대비해 업소별 보완점을 찾아 주는 등 적극적인 컨설팅을 통해 지정률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주방과 시설, 입식의자 등의 개선을 위한 자금을 지원해 주는 ‘2020년 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자에 한해 연수구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개방형 주방(조리장 CCTV) 설치, 노후된 주방시설과 장비교체, 입식 의자 설치 등 자금의 50%(50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자금 지원과 함께 ▲음식문화개선사업 교육 ▲맞춤형 주방환경 컨설팅 ▲냉장고 식재료 정리 교육 등을 통해 소비자와 영업주 사이에 위생에 관한 상호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참여자 공고는 현재 연수구청 홈페이지에 게재 중으로 오는 6월까지 신청 가능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등 음식문화개선에 적극적인 업소는 우선지원 대상이다.

이번 위생등급제 상담과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지원 사업 등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 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위생등급제 지정이 영업주의 경쟁력이 되도록 연수구가 나선 홍보와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는 외식환경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경쟁력있는 음식문화도시 연수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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