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종합대책 추진 현황 점검

 

[나주=내외뉴스통신] 서상기 기자=로나19로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나주시는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14일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 상인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해 2월 발표, 추진해온 소상공인 지원 종합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 최소화를 중점으로 한층 강화된 지원책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석철 전국상인연합회 나주시지부장을 비롯한 목사고을시장, 나주상가번영회, 금빛상점가, 남내상점가, 영산포풍물시장, 혁신도시 빛가람동 상인회 대표,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 시장은 “코로나19확산과 우리 지역 확진자 발생 여파로 지역민의 일상생활과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 관리와 함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상권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능동적인 종합대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점과제로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2,518억 규모) △관공서·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 확대 △나주사랑상품권 사용 및 전통시장, 상점가 이용 운동 전개 △소상공인 주민소득 융자 지원 △전통시장 희망 프로젝트 사업 추진 △위생업소 시설 개선 △소상공인 대출 이자보전 지원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등 10개 시책에 대해 밝혔다.

재정 신속 집행을 제외한 소상공인 주민소득 융자지원 사업 등 종합대책 추진에 총37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작년 2월부터 시행중인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4회(매주 금요일)로 확대했다.

현재 한전, 한전KPS,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6곳이 월 2회 구내식당 휴무제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전체 이전기관, 관내 주요 관공서를 대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실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설, 추석 명절로 지정해왔던 전통시장, 상점가 장보기 운동도 월 1회로 확대하고 공공기관 임직원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올해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목표액을 170억원으로 책정, 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을 펼치는 한편 지류 상품권의 불편함을 덜고 주부, 직장인 등 고객층 확대를 위한 나주사랑카드상품권을 7월 중 정식 발행할 예정이다.

시는 총 20억원 규모 주민소득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연 1%의 저리, 2년거치, 4년 균분상환의 조건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소상공인 대출기금 200억원을 조성, 업체당 5천만원 한도 대출과 연3% 이자를 보전한다.

위생업소의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비는 업체당 5백만원을 지원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신속한 방역 조치와 시민들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지나친 불안감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보다는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중점을 두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가자”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간담회 이후 목사고을시장 내 전체 상점을 순회, 물품을 구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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