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17일 회견.... 민주당 지역정치인 제기 ‘일부 한국당 책임론’에 반박

[대전=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국회의원은 17일 충남대전의 혁신도시 특별법을 발목잡는 것은 대통령 망언, 총리실언,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방관과 침묵에 있다며 정쟁을 멈추고 혁신도시법 통과에 중지를 모으자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17일 회견문을 통해 최근 최근 충남권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지역 정치인들이 잇따라 제기하고 있는 ‘영남권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혁신도시 특별법에 반대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홍 의원은 자신과 충남 대전의 시도민은 힘을 합쳐 혁신도시특별법의 발의 통과 등에 힘을 쏟아 왔다고 전제하고 “영남권 모 의원의 개인적 발언을 ‘한국당은 반대하고 민주당은 찬성’하는 것처럼 호도 선동하는 행위가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그동안 혁신도시 법안통과에 발목을 잡고 반대한 것은 자유한국당이 아닌 문재인대통령의 망언,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실언, 이해찬 민주당 실세대표의 방관과 침묵이었다”면서 “(그럼에도)양승조 도지사,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 각 사회단체의 (자유한국당)비판 성명발표는 충남·대전 혁신도시를 건설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선거에 이용하려는 정치적 계산만이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019년 1월 ‘혁신도시를 마구 늘려놓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고 반대입장을 표명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1월14일 신년기자회견에선 충남·대전 '혁신도시' 4.15 총선 이후에 검토’하겠다는 발언으로 충남·대전 도민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집권당 실세 대표이자, 충남사람으로서 충남․대전의 숙원사업 현실 문제를 직시하고도 말 한마디 없이‘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이에 “여・야간에 정쟁을 멈추고 인내를 갖고 중지를 모아 2월 임시국회 내에 (혁신도시법 통과를 위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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