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인력 분산 배치 이어 파출소 구조 역량 강화 돌입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속초해양경찰서는 최근 수중구조 전문인력 분산배치에 이어 관내 4개 파출소 경찰관을 대상으로 연안구조정 운용술 및 해상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오는 20일까지 약 2주에 걸쳐 동해안 최북단 고성 거진파출소부터 강릉 주문진파출소까지 관내 모든 파출소 100여명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악천후 속 연안구조정 운용술, 해상 인명구조, 관내 지형지물 숙달까지 총 12차에 걸친 강도 높은 훈련이 포함되었다.

특히, 각 파출소의 지리적 위치와 치안수요를 분석·고려한 맞춤형 특성화 훈련을 병행해 그 간 획일적이던 구조대응 역량을 보다 다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상에서 제한된 함정세력으로 인한 구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파출소 연안구조정의 대응 범위를 연안 10해리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구조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의 사고는 대부분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초를 다투는 위급한 경우가 많아 신속 대응이 관건이다”라며, “파출소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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