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광주=내외뉴스통신] 서상기 기자=18일 전남도의회서 열린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재영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초자료제출 미흡문제와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이정환 의원은 밝혔다.

특히 이정환 의원은 인사청문회 제도는 후보자 갖춰야 할 도덕성과 윤리, 역량, 비전, 자세 등을 검증하기 위한 제도이나 “도덕성 검증을 위한 자료제출이 부족하다”며 “도덕성 논란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 하겠느냐”며 후보자를 강하게 다그쳤다.

또한 이 의원은 “광주·전남에서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상생협력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광주·무안공항 통합, 군 공항이전, 무안공항 활성화”라고 전하며, 광주·무안공항의 통합시기, 공항 통합에 따른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하였으나, 박 후보자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정환 의원은 광주시의 인공지능(AI) 신산업 육성과 전남도의 블루 이코노미와 관련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의 조직체계와 다양한 융복합 연구성과 등을 제시하며 광주전남연구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하며, 현재 광주전남연구원은 현안업무 지원을 위한 조직체계 부재와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였으나 박 후보자는, “광주전남 현안 전단 연구팀을 만들겠다.”라는 준비되지 않은 답변태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광주전남연구원의 다양한 기능 중 매년 수많은 정책연구 보고서가 발간 되지만, 실제 광주시나 전남도가 해당 정책보고서가 행정현장에서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연구원장의 역할을 주문하고 연구원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였다.

한편, 인사청문회 이후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는 19일 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 의결이 통과될 경우 원장으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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