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상설공연장에서 지난 15일  열린 하회별신굿탈놀이 백정마당에선 '소'가 마스크를 하고 나와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해 초부터 매주 안동 하회마을 상설공연장에서 공연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최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열기가 뜨겁다.

공연 중 마스크를 쓰고 나온 소의 모습으로 코로나19를 예방과 조심을 알리기 위한 홍보를 겸했다.

이날 관람객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을 즐겨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위상과 열기는 식지 않았다는 게 안동시의 설명이다.

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장을 방역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관람객의 안전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지난해 관람객이 13만여 명일 정도로 안동시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해 관광거점도시 선정, 대구.경북 관광의 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 등에 힘입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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