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아동친화도시 종합계획’ 수립, 총 152개 사업, 1,639억 원의 예산 투입
놀이혁신사업, 어린이 꿈공원 조성 등 아동이 행복한 도시 성동 구현에 박차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2020년도 아동친화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놀이와 여가, 아동참여, 안전과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아동친화 6대 영역에 걸쳐 총 152개 사업, 1,6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놀이혁신 주도를 위한 ‘놀이와 여가’분야에서는 지난해 조직된 주민 단위 자발적 모임인 ‘놀이활동가’와 ‘놀이기획단’을 통해 지역 내 풀뿌리 단위로 활동할 수 있는 주민 양성을 지속하고 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운영되는 놀이 체험을 확대한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서 정의하는 진정한 놀이 개념에 맞추어 즐거움을 원천으로 정해진 결과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놀이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춰 놀이혁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및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된 창의적 아동 놀이 공원인 ‘어린이 꿈 공원’이 올 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유아와 아동, 부모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창의적 복합 문화체험관인 ‘맘앤키즈 복합문화센터’ 도 올해 건립돼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 조성에 힘쓴다.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등·하교 지도 서비스 ‘워킹스쿨버스’ 와 ‘교통안전지킴이’ 사업도 확대 운영하며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 ‘초등학교 통학로 융설시스템(도로열선) 설치’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교육특구로 재 지정되며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창의·융합·소통형 미래인재 양성을 돕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미래산업, 진로탐방, 생태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센터 운영으로 학교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도 마을에서 또래와 함께 배우는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이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초등 방과 후 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2개소를 추가해 올해 총 1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아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참여기구 운영에 내실화를 꾀하며 초·중·고등학생이 한데 모여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아동참여 원탁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아동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정책 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3년차로서 그 간 추진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계 전문가 및 아동 당사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아동 스스로가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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