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 서구을 ‘전략공천’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확산..
광주시민을 기만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다

[광주=내외뉴스통신] 서상기 기자=광주서구을 이남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3차 경선지역 발표에서 광주 서구을이 제외되었다고 말하며 같은 지역구의 양향자 후보에게 불공정 경선 중단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 혹시 양향자 예비후보의 행보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지역에서는 양 후보가 서울까지 올라가 서구을 ‘전략공천’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사실이라면 이는 광주시민을 기만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다.

최근 양향자 후보는 공정경선을 위한 최소한의 원칙도 지키지 않는 행태로 언론과 시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현역 시·구의원들을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출마 기자회견장에 줄 세우는 것도 모자라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홍보에 활용했다.

선거중립을 촉구하는 중앙당의 지침이 전달된 이후에도 현역 시·구의원을 지역행사장에도 대동하면서 불공정 경선행위를 일삼았다.

특히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나 지침이 내려진 이후에는 전혀 활동하지 않고 있다.’는 거짓 해명으로 언론의 질타를 받고, 거짓말의 증거가 될 수 있는 sns게시물을 삭제하는 등 구태정치를 일삼고 있다.

더욱 놀랄만한 사실은 이낙연 전 총리의 인기에 편승하고자 ‘이낙연이 선택한 광주의 유일한 예비후보’라는 선거법에도 저촉될 수 있는 문자홍보까지 나서며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양향자 후보는 당의 후보로 지난 총선에 나섰고, 지역위원장까지 역임했다.이후 광주시장 경선에 참여하고, 당의 최고위원을 거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까지 역임했다.

양향자 후보는 무엇이 두려워 경선을 피하려 하는가?양향자 후보는 왜 구태정치에 몰두하는가?

양향자 예비후보에게 바란다.

불공정 경선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스스로 중앙당에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는 것이 당으로부터 혜택을 받아 온 정치인이 지켜야 할 도리일 것이다.

이번 총선은 5·18 4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리는 중요한 선거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전략이 광주에서부터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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